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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사를 모르는 나라는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”
빌헬름 폰 보딘 독일 베를린왕궁복원협회 이사(오른쪽)가 16일 부인 가브리올레와 한 달 전 복원된 광화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. 신인섭 기자 독일인 빌헬름 폰 보딘(68)을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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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83) 서울 25개 구 명칭의 유래
강병철 기자서울에는 현재 25개 구(區)가 있다. 조선총독부는 1943년 경성부(서울)에서 구 제도를 실시했다. 종로·중·용산·동대문·서대문·성동·영등포구 등 7개 구로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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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칼럼 D] YS, 그리고 홍위병의 추억
1993년 2월 25일 본지 1면. [사진 중앙포토]홍위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차별과 권위 부수기다. 모든 잘난 사람, 돈 많은 사람이 타도 대상이었다. 평등주의를 향한극단적 실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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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은 가야, 朴은 화랑…역사에 꽂혔던 대통령들
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전격 지시하면서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. 대통령이 특정 시대와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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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구 쫓는 최영 사당 마을제사 보러갈까
4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최영장군 사당에서 한 시민이 참배하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4일 부산시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서쪽 자락을 오르니 작은 비각이 나타난다. 최영장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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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부산국악원 앞 어린이공원 내달 착공
부산시 부산진구는 국립 부산국악원 건너편 연지 어린이공원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. 면적 1597㎡의 이 땅은 1944년 조선총독부가 공원부지로 지정했으나 이후 들어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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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교만사] 100년 전 '선배'들의 마음으로 외교하라
서울 도렴동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경복궁은 걸어서 5분 거리, 덕수궁은 10분 거리다. 경복궁을 가로막고 들어선 식민지배의 상징, 지금은 철거된 조선총독부 건물도 코앞에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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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연이 주지였던 대견사, 97년 만에 복원
일제 강점기 강제 철거된 대구 비슬산 ‘대견사(大見寺)’가 다시 지어져 문을 연다.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동화사와 달성군은 다음 달 1일 대견사에서 개산대재를 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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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총독부 옛터 82년만 시민 품으로…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
28일 문을 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(사진 가운데 1층 건물) 전경. [사진 서울시 제공]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건물을 헐고 새로 만든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전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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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인 명의 토지ㆍ건축물 3000건 정리…“일제 흔적 지우기”
'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관악북울2동 노광리원 남산시 삼북본동리, 소유주는 산명정심랑' 서울시가 6일 일본인이나 일본기업 이름으로 돼 있는 약 3000건에 달하는 토지와 건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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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누가 세종로를 비틀었나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헤일 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던 노래, 동백아가씨. 왜색논쟁으로 한 시절 금지곡이었던 노래. 그러나 정작 시비의 대상이 될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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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호텔이 아닌 호텔의 운명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는 심정도 애달프겠다. 그러나 파랗지 않은 걸 파랗다는 것도 기이하기는 하다. 박물관의 조명 아래 반짝이는 저 물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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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희가 말타고 달렸다더라...베일 벗는 靑, 인기코스는 '여기' [청와대 백과사전]
일러스트=안충기 기자 newnew9@joongang.co.kr [청와대 백과사전 1: 걸어서 한바퀴] 백악산 아래 청와대는 대통령의 공간이었다. 하지만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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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스쿠니 규탄 집회, 남산 조선신궁 자리에서 열자"
토드 헨리 미국 UC샌디에이고 역사학과 교수. 일제 강점기 미시사인 『서울, 권력 도시』가 국내 출간됐다. 월간중앙 신준봉 전문기자의 '책과 사람' 6 시계를 과거로 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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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삼릉 비공개구역 ‘태실(胎室) 묘역’ 일반 공개…하루 3회
경기도 고양시 ‘서삼릉(사적 제200호)’ 내의 비공개구역이었던 태실(胎室) 권역이 최근 제한적으로 일반에 개방됐다. 태실은 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이다. 문화재청 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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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맘대로 활보하는 권력, 대통령 말고 ‘흑임자’ 있었다 유료 전용
청와대 경내 구조를 잘 모르는 이들은 본관과 관저를 혼동하기도 한다. 본관은 대통령 집무실이다. 대통령이 업무를 보고 외국 국가원수나 외교사절을 맞던 공간이다. 광화문광장에서 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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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S "청와대 안가는 요정이었다"
"청와대 안에 안가(安家)가 12채 있었는데 간단히 말하면 호화스런 요정이었다. 취임한지 2~3일 만에 전부 뜯어버리라고 했다." 김영삼 전 대통령은 17일 SBS 라디오 특별기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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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왜곡하는 지식인 질타 '누가 일본을…' 출간
주먹다짐이든 논쟁이든 싸움구경은 일단 재밌다. 더우기 이 '싸움' 이 건강한 결론 도출을 위한 잠정적인 의견대립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할만한 일인데, 또 하나의 흥미로운 싸움구경이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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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립박물관 건립 졸속은 안된다
박물관엔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쉬고 있다. '살아있는 과거' 인 박물관은 우리의 자손들이 대를 물려가며 이어받아야 할 또다른 의미의 가치있는 문화재다. 그러나 국회 문화관광위의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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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토 통감 관저’ 설계도 발견
일제의 한국통감 관저 설계도가 한국 국가기록원에서 발견됐다. 1910년 한국 강제병합 이전 한국에 설치하려던 관저의 신축 도면(사진)이다. 초대 한국통감인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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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늬만 한옥 허물고 어색한 이름 떼고 새 시대 새로운 집을
1 신무문을 나서면 보이는 청와대. 2 북악산과 청와대 그리고 경복궁. 청와대의 새 집주인이 선출됐다. 집 비워줄 사람과 5년 전세(?) 들어올 사람들의 이사가 곧 시작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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틀 너머엔 무엇이 있나
틀은 무언가를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. 창문 틀 같은 물질적인 것이나 생각의 틀 같은 비물질적인 것이나 마찬가지다.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장화진(64) 교수는 그 틀에 역사를 담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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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50주년 祝歌"동방의 빛"울려 퍼진다
『놀라라/한줄기 빛 여기/한줄기 빛 여기 모여들어/어찌 눈부시지 않으랴/동방의 겨레 5천년 어찌 멀리멀리 눈부시지 않으랴…/여기 새 세상 온 세상과 더불어/동방의 빛 뿜어 나아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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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경환 “너에게는 아메리카라는 또 하나의 조국이 있단다” 발언 논란
[사진 KBS 등]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쓴 책에서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나 성과 관련된 표현이 담긴 글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예정이다. 14일 KBS 등에 따르